1. 정보
장르:로맨스, 드라마, 멜로 감독:이용주 각본:이용주 주연:엄태웅, 한가인, 수지, 조정석, 이제훈 제작사:명필름 개봉일:2012.03.22 상영시간 118분 상영등급:12세 이상 관람가
2. 수상내역
2012 33회 청룡영화상(신인남우상, 인기스타상) 32회 한국영화령론가협회상(음악상) 21회 부일영화상(각본상) 48회 백상예술대상(영화여자신인연기상)
3. 내용
제주도의 어느 낡은 집으로 한 여자가 둘러보고는 안타까운 표정을 짓습니다. 어릴때 살던 자기 집이었습니다. 이름은 서연(한가인)입니다. 어느 건축사무소 책상 위에서 한 남자가 웅크려 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 남자는 이 건축사무소의 설계사 승민(엄태웅)입니다. 어느 날 아침에 승민에게 의뢰인이 찾아옵니다. 의뢰인은 승민을 알고 찾아왔는데 승민은 승민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그 의뢰인은 서연입니다. 승민에게 제주도에 있는 집을 리모델링해달라고 찾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승민은 그렇게 기뻐하지 않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집도 가보고 사연도 들어 봅니다. 승민의 애인인 은채(고준희)가 두 사람이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물어봅니다. 15년 전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건축학개론수업에 서연이 교양과목으로 수업을 들어오게 되면서 만나게 됩니다. 같은 동네에 살다 보니 같은 정류소에서 하차를 하게 됩니다. 우연히 개론수업에서 과제를 마치기 위해 동네에서 마주치게 되고 같이 과제를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다음 과제를 위해서 더 먼 곳으로 버스를 타고 갑니다. 둘은 점점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현재로 돌아와서 서연은 승민의 설계가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서로 답답해하던 찰나 은채가 증축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고 승민이 아이디어를 얻어 스케치를 하자 서연은 만족해합니다. 저녁식사자리에서 은채가 승민의 애인임을 알게 됩니다. 15년 전으로 가서 첫 개론과제를 수행할 때 가보았던 빈집을 서연이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고 승민을 데리고 갑니다. 이곳은 둘의 아지트게 되게 됩니다.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친구인 납득이에게 어떻게 하면 서연이와 사귈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지만 승민은 납득이 잘 되지 않습니다. 15년 후 서연은 승민과 함께 제주도 재건축 현장을 찾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수정을 요구합니다. 저녁에 한잔 하면서 서연은 자신의 가정사를 말하게 됩니다. 서연은 울고 있습니다. 15년 후 교수님은 또 과제를 내어 줍니다. 이 둘은 과제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날 서연의 생일이라고 같이 파티를 하자고 합니다. 대낮술자리에서 서연은 승민에게 자신의 집을 지어 달라고 하면서 스케치를 해줍니다. 그날 저녁 둘은 첫 키스를 합니다. 납득이는 첫눈 오는 날 고배를 하라고 합니다. 어느 날 서연의 이사를 도와주면서 집 꾸미는 것을 도와주게 됩니다. 서연의 앨범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첫눈 오는 날 예전의 그 빈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서연과의 약속에 승민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시 15년 후 서연이 아버지의 건강악화에 언른 준공을 원하면서 아버지에게 들려줄 피아노 연습실을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하자 은채가 결혼식일정을 두고 승민과 좋지 않습니다. 15년 후 종강파티에 나타나지 않는 승민을 서연이는 한참을 기다립니다. 승민은 서연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서연은 동아리 선배와 함께 집에 돌아오게 되고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승민이 보게 됩니다. 이에 승민은 오해를 하게 되고 다음날 만나서 내 앞에서 꺼저 달라고 까지 말을 하게 됩니다. 15년 후 이삿짐을 옮기는 날 서로 그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첫눈 오는 날 이 둘은 서로 엇갈리면서 오랜 시간 돌아왔지만 서로 같이 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서로 소중한 것들을 간직하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4. 배우이야기
이미 한국 멜로영화는 보여줄 때로 다 보여줬다고 이영화를 선 듯하겠다는 배우들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동건 현빈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외면했고 서연의 역에 당시 유명했던 배우들이 다 고사를 하고 그나마 수애가 하려고 하였으나 드라마와 겹치면서 한가인이 역을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서연의 역에 서현이 물망에 올랐으나 소속사에서 대본조차 보여 주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