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감독 : 이와이 슌지각본 : 이와이 슌지원작 : 이와이 슌지의 소설 [러브레터] 주연 :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카시와바라 타카시, 스즈키 란란조연 : 한 분샤쿠, 시노하라 카츠유키, 사카이 미키, 스즈키 케이지국내개봉 :1999.11.20러닝타임 :117분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평점 : 9.33 제작사 : 후지 티브이관객 : 1,150,041명 (서울)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2. 줄거리
히로코는 죽은 이츠키처럼 눈 속에서 숨을 참아 봅니다. 그러면 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츠키의 3주년 추도식에 히로코는 참석을 합니다. 이츠키의 어머니의 꾀병으로 히로코는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다 드립니다. 그 덕에 오랜만에 이츠키의 방을 들어가 봅니다. 어머니가 졸업 앨범을 보여 줍니다. 오타루에 살았고 지금은 도로가 나서 집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히로코는 앨범 뒤쪽에 있는 옛 집주소를 찾게 되고 거기에 가면 그가 있을것 같습니다. 오타루에는 또 한명의 이츠키가 있습니다. 어느 날 모르는 사람인 히로코에게 안부편지를 받게 됩니다.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결국 히로코에게 워드로 편지를 쓰게 됩니다. 이날 이후로 서로 편지를 주고받게 됩니다. 히로코는 이 사실을 대학선배이자 죽은 이츠키의 등산동료였던 아키바에게 말합니다. 아키바는 히로코를 좋아 하지만 아직도 죽은 이츠키를 잊지 못하는 히로코가 맘에 쓰입니다. 아키바는 확실히 오타루에 가서 이츠키를 찾아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를 하루빨리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오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 둘은 오타루에 갑니다. 주소지를 찾았지만 이츠키 어머니말씀대로 집은 도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엔 편지를 보냈던 주소로 찾아갑니다. 정말 이츠키가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들은 밖에서 기다리지만 히로코는 마지막편지를 남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편지를 받아본 이츠키는 자신과 같은 이름의 사람이란 글을 보고 학창 시절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받은 히로코는 앨범을 다시 살피게 되고 어머니에게 앨범 속의 여자 이츠키와 자신이 닮았냐고 묻습니다. 이츠키가 자신을 좋아한 것이 닮아서 인 것이 아닌지 하는 것입니다. 히로코는 이츠키에게 학창 시절 이야기를 좀 더 해 줄 수 없는지 부탁을 합니다. 이츠키는 중학교 1학년부터 만나서 무려 3년 동안 같은 반을 했고 이름이 같아서 반에서 많은 놀림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자꾸 놀리자 이츠키는 울었고 죽은 이츠키는 놀린 녀석과 싸우게 됩니다. 그 후 이 둘을 도서실 위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죽은 이츠키는 아무도 읽지 않을 것 같은 책만 빌려 갔습니다. 대여카드에 자신의 이름을 써서 말입니다. 그래서 대여카드에는 자신의 이름으로만 가득 차게 됩니다. 히로코는 죽은 이츠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다른 얘기도 해달라고 합니다. 하루는 이름이 같아 시험지가 바뀌는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바로 시험지가 바뀌었다고 말하지 못하고 일과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꾼 적도 있다고 합니다. 히로코는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했냐고 묻자 거기까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아주 무뚝뚝했던 기억 밖에는 없다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장난을 잘 친기억이 있습니다. 아키바는 이츠키가 죽었던 산에 가보자고 히로코에게 제안합니다. 히로코는 어렵게 승낙합니다. 히로코는 이츠키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보내며 죽을 이츠키다 육상부일 때 달렸던 운동장 사진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투덜거렸지만 오랜만에 추억을 되살리며 즐거워합니다. 이곳저곳을 찍으며 돌아다니다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같이 도서실까지 가게 됩니다. 거기서 후배 도서원 들고 만나게 되고 소개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츠키의 이름을 듣고 후배들은 술렁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츠키 이름이 찍힌 도서 카드를 찾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며 이름이 적힌 도서카드를 이츠키에게 보여 줍니다. 후배 중 한 명이 남자였냐고 물으면서 선배님을 엄청 좋아했었냐고 묻습니다. 그러니깐 이름을 그렇게 많이 적어 놓지 않았냐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날 선생님한테 그의 사망소식까지 듣게 됩니다. 히로코는 아키바와 함께 이츠키가 죽었던 산을 바라보며 그와 이제 작별을 하보니다. 현재를 살아야 합니다. 같이 등산을 했던 일행들도 현재를 살아갑니다.
3. 일본성씨
일본은 같은 성씨를 만나는 것이 매우 희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름까지 똑같으니 이건 보통 운명이 아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