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감독 : 강제규 각본 ; 강제규, 한지훈, 김상돈 주연 : 장동건, 원빈, 이은주 조연 : 공형진, 장민호, 이영란, 조윤희 안길강, 박길수, 정진, 조운 국내개봉 : 2004.02.05 러닝타임 :145분 장르 : 전쟁, 액션, 시대극, 스릴러, 드라마 평점 : 8.9 제작사 : 강제규필름 국가 : 한국 관객 : 11,746,135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수상내역
2004 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촬영상) 25회 청룡영화상(남우주연상, 기술상, 촬영상, 최다관객상) 12회 춘사국제영화제 (기술상, 신인남우상, 심사위원특별상) 41회 대종상 영화제(미술상, 촬영상, 음향기술상) 2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남우상) 40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2005 50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감독상, 최우수작품상) 2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남자배우상, 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2회 독일 아시아 영화제(인기 상영작)
3. 줄거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6.25 참전용사 유해발굴이 한창이었습니다. 발굴 중에 만년필에서 이진석이란 이름이 발견되어 주인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망자 혹은 실종사 명단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생존자 명단에서 이진석이란 이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진석의 집으로 전화하게 되는데 이진석 씨가 직접 받아 본인이 이진석이라는 걸 확인시켜 줍니다. 발굴단은 그냥 착오가 있었다며 전화를 끊지만 이진석은 뭔가를 직감한 듯 손녀와 함께 현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진석은 고이 모셔둔 구두 한 켤레를 꺼내어 지난날을 회상하게 됩니다. 1950년 서울구두닦이를 하며 동생 진석(원빈)을 뒷바라지하는 진태(장동건)는 진석과 둘도 없는 우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을 못 하는 어머니와 진태와 결혼하는 영신(이은주)과 같이 국밥집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6월 25일 진태는 여느 때와 같이 구두 수선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전쟁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모두 피난길에 오르게 됩니다. 진태식구들은 친척이 있는 밀양으로 가기 위해 대구역에 갔는데 어느 곳으로도 출발하지 않는 열차들만 있었습니다. 영신의 동생이 아파서 약을 구하고 있는 사이 헌병대에서 18세에서 30세까지 징집할 사람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헌병대중 한 사람이 진석에게 몇 살인지 물어보고는 진석이 18세라 대답하자 데리고 간다. 이때 진태가 약을 구해와서는 진석이 끌려간 것을 알고 찾으러 가지만 본인도 잡히고 만다. 진태와 진석은 낙동강 전투에 참여합니다. 다행히 이 두 형제는 같은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소대원 끼지 주먹밥을 먹고 있는 순간에 포탄이 날아와 기습 공격을 받게 됩니다. 심장이 좋지 않았던 진석은 공포에 휩싸여 호흡곤란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진태는 대대장에게 진석을 후방으로 빼달라고 부탁하는데 대대장은 무공훈장을 받으면 진석을 제대시킬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이때부터 진태는 무공훈장만 생각합니다. 진태는 자진해서 지뢰매설작전에 지원합니다. 지뢰매설을 하던 중에 적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아군의 부상자가 많아 후퇴를 지시하지만 진태는 적을 다 죽일 생각입니다. 식량도 끊어진 아군은 사기가 땅에 떨어지자 진태는 역습을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밤 기습공격을 합니다. 진태는 기습조에 들어가고 진석은 후방조에 빠지자 형이 훈장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어코 진석은 기습조에 투입합니다. 진태는 무기고를 점령해 아군의 승리를 이끌게 됩니다. 하지만 진석은 이 승리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형이 위험하게 훈장을 타서 자기를 제대시키려고 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진태는 이 승리로 단번에 중사로 진급하게 됩니다. 진석은 진태에게 꼭 같이 살아서 돌아가자고 무모한 짓은 하지 말자고 부탁합니다. 연합군의 인천상륙 작전이 성공하고 평양까지 치고 올라갑니다. 평양 전투에서 대좌를 생포한 공로로 드디어 무공훈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동료의 희생도 따릅니다.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마을 주민들을 학살하게 되는데 주민들의 시체를 본 진태는 북한군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합니다. 드디어 곧 통일이 된다는 소식입니다. 진태는 드디어 태극무공훈장을 사단장으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진석을 집에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석을 달가워하질 않습니다. 그때 중공군이 인해 전술로 내려오게 됩니다. 서울까지 밀려온 진태는 여기서 훈장을 받게 됩니다. 진석은 가족들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어머니 보러 갑니다. 다행히 영신누나를 만나게 되고 이것도 잠시 반공청년단원들이 집으로 와서 영신을 잡아갑니다. 이때 진석도 같이 잡혀 갑니다. 영신이 막 처형당하려는 찰나 진태가 나타났고 진석도 탈출하여 진태와 합류하는데 반공청년단원들과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대치하는 사이 영신이 먼저 총에 맞아 죽고 진태와 진석은 방첩활동 방해혐의로 북한군 포로들과 창고에 갇힌다. 진태는 신임대대장에게 진석을 집에 보내줄 것을 요구하지만 들어줄 생각이 없다. 오히려 진석이 있는 창고를 불태워라 지시하자 진석에게로 달려 가지만 진석의 만년필만 남겨져 있어 죽었다고 생각한 진태는 신임 대대장을 찾아가 죽여버린다. 하지만 진석은 도움을 받이 창고를 이미 탈출해서 육군병원에 있게 된다. 그런데 진태가 조국에 배신당했다고 생각해 북한군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뒤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4. 명대사
진석: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 거야 진태:나도 우리 형제한테 행운이 따라서 둘 다 살아 돌아가길 바라 근데 꼭 하나만 살아야 된다면 그게 네가 되길 바라고 노력하는 것뿐이야